“LG에너지솔루션, 대형 셀업체 중 가장 빠르게 판매 반등할 것”…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9. 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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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 하반기는 매분기 개선의 여지가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세적 반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요 개선에 대한 시그널이 필요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가고 있어 대형 셀업체 중 가장 빠르게 판매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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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에너지솔루션]
신한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 하반기는 매분기 개선의 여지가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기차 수요는 크게 유럽(폭스바겐, 르노), 미국(GM), 원통(북미 EV)으로 구성된다. 유럽은 지난해 4분기부터 재고조정과 수요침체를 반영했으나 하반기에는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며 정상화의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시작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와 내년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를 감안하면 수주 확대 전개도 조심스럽게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원통도 연초부터 심화된 재고조정 압박으로 수익성이 부진했고 유럽과 같이 3분기의 재고조정을 가정하면 4분기 전후로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신규 원통 제품(21700 개선품, 4680 등) 적용 시점에 수요 개선이 가능하며 수요의 축이 유럽과 원통으로 옮겨가면서 불확실성도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급과 업황도 개선의 갈림길에 섰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의 부진이 지속되고 국내는 화재로 소비 심리가 냉각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악재 선반영과 수요 바닥론을 명분으로 저점 대비 28%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세적 반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요 개선에 대한 시그널이 필요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가고 있어 대형 셀업체 중 가장 빠르게 판매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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