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 완공

정재훤 기자 2024. 9. 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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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Pilot) 공장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연구소 단계에서부터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며 "전고체용 배터리 소재이자 차세대 배터리 음극 집전체인 니켈도금박과 함께 고객사 세일즈를 통해 전고체 시장에서 소재 선도기업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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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Pilot) 공장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파일럿 공장은 부지 1619㎡를 활용해 연산 70톤(t)의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인허가 승인이 마무리되는 9월 말부터 시가동에 들어가 연말에 초도 샘플을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 전경.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고이온전도 입도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고체전해질의 입자 크기와 분포를 조절하는 것으로, 배터리의 충·방전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분 안정성 조성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이 수분에 노출돼도 화학적 구조와 성능을 유지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거나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고이온전도 조성으로 리튬이온이 고체전해질 내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합성 기술에 따라 배터리의 성능과 생산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회사 측은 건식 및 습식 등 다양한 양산 공정을 개발해 배터리의 대량 생산 가능성과 생산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연말까지 시가동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국내외 전고체전지 관련 기업에 평가용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고객사 대상 최종 승인 및 제품 공급계약을 확정하면 2026년에 연산 1200t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을 시작으로 2027년에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한 ‘니켈도금박’과 연계해 전고체 소재 토털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연구소 단계에서부터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며 “전고체용 배터리 소재이자 차세대 배터리 음극 집전체인 니켈도금박과 함께 고객사 세일즈를 통해 전고체 시장에서 소재 선도기업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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