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3년만에 흑자전환…"제2도약 이룰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일자리 창출 특화 기관인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일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보람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일자리 창출 특화 기관인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구의 출자기관이면서 상법상 주식회사로 직원 3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74명이 일하고 있다.
회사는 ▲ 머물고 싶은 상권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상권활성화 사업(로컬 브랜딩)' ▲ 고령자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시설 클린사업' ▲ 경력유보여성 특화 일자리인 '늘풀 플랜테리어'와 '늘봄카페' ▲ 지역예술가와 함께 소상공인 가게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아트테리어 사업' ▲ 학생, 여성, 중장년 등 꿈을 펼치려는 모두를 위한 '꿈이꿈틀 교육사업' 등 6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권활성화 사업은 회사의 주력사업이다. 구에서 추진하는 '양재천길 로컬브랜드사업'의 상권육성기구로 참여해 서울 로컬브랜드 상권 중 매출액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냈다.
또 '양재아트살롱(공예 중심 프리마켓)'은 서울을 대표하는 로컬 프리마켓으로 자리 잡았고 새로 시작한 '살롱 in 양재천' 로컬 커뮤니티 공간은 '동네 호텔'을 콘셉트로 이색적인 상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무엇보다도 교육테크, 브랜딩, 카페, 인테리어·조경 등의 사업을 통해 여성 참여 일자리 모델을 만든 것이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직원의 94.5%가 근무에 만족했고 고객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약 33억원의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
이 회사 이재은 대표는 "조금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수익이 창출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창출된 사업수익을 축적해두지 않고 일자리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보람이자 의미"라고 강조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일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보람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 '팬 폭행 방관 논란' 가수 제시 무혐의 처분 | 연합뉴스
- '우크라 파병 북한군 음란물 탐닉'설 제기…美당국 "확인 불가" | 연합뉴스
- 여고생들 발만 노려…20대 강제추행범 징역 1년 6개월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유기사건 신상공개 결정…군 장교 "즉시 공개 거부" | 연합뉴스
- "노래 좀 그만" 라이브카페서 다른 손님 술병으로 내리쳐 | 연합뉴스
- '엄마찬스'로 치전원 합격한 대학원생…2심도 "입학 취소 정당" | 연합뉴스
- 672억원…트럼프 승리 예측해 잭팟 터뜨린 익명의 도박사 | 연합뉴스
- '[국제발신] 해외승인 499,500원'…전 국민에 50번씩 문자폭탄 | 연합뉴스
- "살려달라"며 울던 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납치사기 악용 | 연합뉴스
- 무시했다는 이유로 모텔서 흉기로 연인 살해한 50대 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