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고려아연, 하반기 귀금속 가격 강세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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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고려아연에 대해 "하반기 귀금속 가격 강세 지속이 전망되며 이에 따른 수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성장은 구리·니켈 제련능력 증가가 이끌 것으로 판단되고 3분기 실적은 2분기와 유사하게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며 "금·은·아연 가격이 3~5%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이고, 연·구리 가격은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나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지만 전년 대비로는 2분기에 이어 50% 수준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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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5일 고려아연에 대해 "하반기 귀금속 가격 강세 지속이 전망되며 이에 따른 수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성장은 구리·니켈 제련능력 증가가 이끌 것으로 판단되고 3분기 실적은 2분기와 유사하게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0만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며 "금·은·아연 가격이 3~5%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이고, 연·구리 가격은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나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지만 전년 대비로는 2분기에 이어 50% 수준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경제 둔화 우려, 금리 인하 기조,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에도 귀금속 강세 지속을 전망한다"며 "특히 금 가격 대비 역사적으로 저렴한 영역에 있는 은 가격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0년 이후 금/은 비율이 평균 68배였는데 현재는 85배 수준"이라며 "은은 연 정광 공급 부족으로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태양광 생산 확대 등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지난해 기준 3만1000톤의 구리 제련능력을 2028년까지 15만톤으로 늘려갈 계획으로 현재 구리 가격과 환율을 적용하면 매출이 약 1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니켈은 2028년까지 6만3000톤의 제련능력을 갖출 계획이고, 현재 니켈 가격과 환율 적용시 매출 약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려아연은 구리·니켈 제련에 그치지 않고 상당 부분을 동박·황산니켈로 가공할 것이기 때문에 실제 매출 증가는 이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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