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떨어지는 엔비디아 주가에...서학개미도 눈물 '뚝뚝' [Y녹취록]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AI 대장주 엔비디아 얘기를 하셔서요. 지금 엔비디아에 투자한 서학개미 10명 중 4명이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하던데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이정환> 엔비디아 주식이 굉장히 빨리 올랐고요. 많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늦게 투자를 하시면 주가가 올랐다가 하강하는 국면이기도 하고 우리 시간으로 어제죠. 어제 거의 10%가량 빠지면서 큰 손해를 입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의 근본에는 왜 엔비디아 주식이 이렇게 주가를 계속 상승하지 못하고 횡보를 하느냐. 몇 가지 요인들이 있는 것 같은데 이거는 분석이고요. 이전에 샀던 분들이 많이 올라서 수익실현을 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펀더멘탈하지만 AI 산업이 생각보다는 산업의 속도가 느린 거 아니냐. AI 기술은 범용기술이라고 해서 범용기술이라는 건 산업 전 분야에 다양하게 퍼져야 AI산업이 훨씬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일부 산업이나 일부 프로그램에 빨리 적용되고 있지만 우리 생활 전반에 AI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는 의문을, 그러니까 보고서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산업의 성장곡선상 이게 2~3년 안에 AI가 범용기술로 확 퍼지지 않으면 앞으로 성장이 지체될 것이라는 JP모건이라든지 이런 보고서들이 나오면서 시장에 대한 우려가 분명히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하나는 미국은 반독점의 나라라고 이야기하는데 엔비디아 역시 워낙 AI 반도체칩 분야에 있어서 독점적으로 공급하다 보니까 미국 SEC라고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이걸 계속 조사하고 있거든요. 반독점 같은 것들을 조사를 하고 있는데. 점차 수위가 세지는 것 같다. 그러니까 강제적으로 뭔가 동시보고 같은 것들로 보고를 하라는 쪽으로 가면서 반독점 우려까지 겹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빠지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해석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러 악재들이 해소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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