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예지 “일론 머스크? 돈 많은 아저씨”

김예지가 자신을 칭찬한 일론 머스크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에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인생을 향해 쏘다’ 특집으로 꾸며져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출연했다.

유재석은 김예지를 “파리 올림픽이 낳은 슈퍼스타”라고 소개하면서 “일론 머스크가 극찬했는데, 요즘 인기 실감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예지는 “사람들이 알아봐주시면 실감한다. 평소엔 훈련만해서 실감을 잘 못 한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파리 올림픽에서 사격 공기권총 10ｍ 부문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어린 나이에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고, 이후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경기 영상도 소환됐다. 영상에는 김예지는 세계신기록을 세우고도 무덤덤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담겼다. 일론 머스크는 이 영상에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극찬하는 댓글을 달았다.

조세호는 이에 대해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고 김예지는 “그냥 그랬다”면서 “(일론 머스크는) 그냥 돈 많은 아저씨 (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그 댓글로 더 화제가 된 건 사실 아니냐”고 재차 질문을 던졌고 김예지는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