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르비우 '극초음속' 미사일 공습…7명 사망(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도시 르비우를 공격해 7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르비우에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군의 군용기와 미사일 부품을 제작하는 군수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미사일 13대를 발사하고 드론 29개를 날려 보냈다며 이중 미사일 7대, 드론 22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열흘 동안 수백 발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폴타바에선 53명 사망…"방공무기 지원 필요"
(서울=뉴스1) 박재하 이창규 기자 = 러시아군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도시 르비우를 공격해 7명이 사망했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 사도비 시장은 이번 공습으로 학교와 의료 시설, 시내 중심가 주택 등이 피해를 입었고 64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의 공격에 아내와 세 딸을 모두 잃고 아버지 혼자 살아남은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이에 사도비 시장은 "우리는 적을 용서하지 않고 복수할 것"이라며 "그들은 살아 있는 동안 지옥이 어떤지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르비우에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군의 군용기와 미사일 부품을 제작하는 군수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르비우와 인접한 폴란드도 자국 영공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지난 8일 동안 세 번째 출격이다.
폴란드 공군 사령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러시아의 장거리 항공기의 타격 활동이 관측되면서 폴란드 방공 시스템이 매우 바쁜 밤이다"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미사일 13대를 발사하고 드론 29개를 날려 보냈다며 이중 미사일 7대, 드론 22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미사일 잔해가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의 한 호텔에 떨어져 6명이 다쳤다. 키이우에서도 러시아군 공습에 대응해 방공체계가 가동되면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지난 열흘 동안 수백 발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특히 전날인 3일엔 두 발의 탄도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인 폴타바에 있는 군사 연구소를 공격해 최소 5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을 훈련하는 외국인 교관 등을 겨냥해 "정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를 비난하며 재차 방공무기 지원을 호소하며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도록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해달라고 촉구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