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EU·원통형 살아난다… 신한證, 목표가 12% 상향

권오은 기자 2024. 9.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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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주요 완성차 기업의 재고 조정이 끝나가고 있어, 대형 이차전지 셀 기업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빨리 판매가 반등할 수 있다고 5일 전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크게 유럽과 미국, 원통형으로 나뉜다.

정 연구원은 "수요의 축이 북미에서 유럽과 원통형으로 옮겨가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도매 판매가 견조했던 북미의 재고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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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신한투자증권은 주요 완성차 기업의 재고 조정이 끝나가고 있어, 대형 이차전지 셀 기업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빨리 판매가 반등할 수 있다고 5일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12% 올렸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크게 유럽과 미국, 원통형으로 나뉜다. 폴크스바겐과 르노 등 유럽 고객사가 2023년 4분기부터 재고 조정을 진행했으나, 올해 하반기 들어 일단락됐다.

정 연구원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될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와 2025년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를 고려하면 수주 확대 전개도 조심스럽게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또 원통형 역시 재고 조정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정상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1700 개선품이나 4680 등 신규 원통형 제품 적용 시점부터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수요의 축이 북미에서 유럽과 원통형으로 옮겨가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도매 판매가 견조했던 북미의 재고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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