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민총소득 1.4% 감소…교역 조건 나빠지며 손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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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를 보면, 2분기 실질 GNI는 559조 5,000억 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1.4% 감소했습니다.
실질 GNI를 구성하는 항목별로 보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555조 1,000억으로, 전 분기보다 1.2%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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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를 보면, 2분기 실질 GNI는 559조 5,000억 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1.4%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3분기(-1.6%) 이후 최저치입니다.
실질 GNI를 구성하는 항목별로 보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555조 1,000억으로, 전 분기보다 1.2% 줄었습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4조 4,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 5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소득을 뺀 것입니다.
강창구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최근 원유와 천연가스 등 수입품 가격 오름폭이 우리 반도체 수출품 가격보다 높아지면서 교역조건이 악화된 영향 등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2분기 총저축률과 총투자율은 전 분기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총저축률은 35.2%, 국내총투자율은 30.7%로, 전 분기보다 각각 0.1%p, 1%p 올랐습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2% 줄어, 속보치와 같았습니다.
다만 세부적으로는 설비투자(+0.9%p)와 수출(+0.3%p), 수입(+0.4%p) 등이 속보치보다 올랐고, 건설투자(-0.7%p), 정부소비(-0.1%p) 등은 더 낮아졌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강창구 부장은 "설비 투자는 선박 운송장비 분야에서 예상보다 실적이 좋았던 반면, 건설 투자의 경우 정부 건설 투자의 실제 집행 실적 등이 반영되며 속보치보다 낮아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활동별로 보면, 제조업(+0.8%)이 전 분기보다 증가했지만, 건설업(-6%)이 감소했고, 서비스업(0%)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출 항목별로는 정부소비(+0.6%), 수출(+1.2%), 수입(+1.6%)이 늘어난 반면, 민간소비(-0.2%), 건설투자(-1.7%), 설비투자(-1.2%)는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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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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