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냐 패기냐' 홍명보호 센터백 경쟁…김민재 파트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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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한국 수비의 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호흡을 맞출 수비수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만큼 대표팀 수비의 주축으로 활약하는 김민재의 어깨 역시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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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정승현·조유민·이한범이 '김민재 파트너' 자리 경쟁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한국 수비의 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호흡을 맞출 수비수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 황인범(즈베즈다)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발탁된 가운데 새로운 얼굴들도 다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수비 자리에서 낯선 이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먼저 김민재의 바로 옆에서 호흡을 맞출 센터백 한자리를 두고 김영권(울산)과 정승현(알 와슬),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이 경쟁한다.
경험으로만 보면 김영권(A매치 111경기 출전)이 압도적이다. 김영권은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단 뒤 세 번의 월드컵과 세 번의 아시안컵에 나섰다.
특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독일전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선 노련한 플레이로 득점을 기록하며 강팀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다만 나이가 걸림돌이다. 1990년생인 김영권은 올해 35살로, 이번 대표팀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지난달 2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이 2년 뒤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염두에 두고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만큼 기존 익숙하던 대표팀과는 다른 구성을 꺼내 들 가능성도 크다.
김영권과 경쟁할 정승현(31·25경기)과 조유민(28·7경기), 이한범(23·최초 발탁)은 나이와 경험에서 장단점을 나눠 가졌다.
정승현은 대표팀에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으나, 올해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리그로 옮게 팀을 리그와 컵 대회에서 모두 우승시키며 큰 활약을 보여줬다.
권경원(코르파칸)이 부상으로 빠지며 대체 발탁된 조유민은 역시 UAE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소파스코어' 기준 평균 평점 7.05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센터백으로 시즌 내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홍명보호'를 통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한범은 나이가 어린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2026년 경쟁자들이 모두 30대에 접어드는 만큼 이한범은 홍 감독이 말하는 '미래 지향적인 선수'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이한범은 K리그 FC서울에서 활약하던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주축 센터백으로 나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활약하고 있는 미트윌란에 입단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한 이한범은 소속팀에서도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만큼 대표팀 수비의 주축으로 활약하는 김민재의 어깨 역시 무겁다.
이번 9월 팔레스타인, 오만과 펼치는 2연전은 승리만큼이나 '김민재 파트너 찾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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