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亞 최강이라 평가한 다부브 감독·알리, 그럼에도 승리를 언급한 이유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것” [MK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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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정신 무장은 대단하다.
팔레스타인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한민국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부브 감독은 "3차 예선 진출만으로도 큰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목표는 3차 예선 통과다.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 그들에게 더 좋은 삶이 다가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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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정신 무장은 대단하다.
팔레스타인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한민국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 96위의 약체다. 그러나 레바논과 방글라데시를 제치고 2차 예선을 통과, 3차 예선까지 올라왔다는 건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부브 감독은 “우리는 아시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과 만난다. 대한민국은 10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팀이다. 우수한 선수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3차 예선까지 온 건 처음이다 월드컵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력 누수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전력에 대한 믿음은 크다. 대한민국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웨삼 아부 알리 역시 “대한민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시아 최고를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된다. 우리의 노력을 중심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나라, 그리고 대표팀을 위해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부브 감독, 그리고 팔레스타인은 현재 이스라엘-하마스를 중심으로 한 중동 분쟁으로 인해 대회 준비가 원활하지 않았다. 최근 말레이시아로 넘어가 간신히 훈련하는 등 어려운 시기다.
다부브 감독은 “우리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도 있다. 그렇기에 경기를 아예 뛰지 못한 선수들도 존재한다. 늦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훈련할 때 한 번 평가전을 치르기는 했지만 진정한 경기는 대한민국전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알리 역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3차 예선을 통과하는 것, 그리고 월드컵에 나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만약 이뤄진다면 대단히 환상적일 것이다.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그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이 경계하는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다부브 감독은 “대한민국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고 그중에서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우리는 팀, 조직력으로 승부할 것이다. 손흥민과 같이 재능 있는 선수들을 우리의 투지와 조직력으로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알리는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존중한다. 그러나 축구는 90분 게임이다. 좋은 전술로 최선을 다한다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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