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매분기 실적 개선 여지 존재…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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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 하반기는 매분기 실적 개선의 여지가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원통도 연초부터 심화된 재고조정 압박으로 수익성이 부진했고 유럽과 같이 3분기의 재고조정을 가정하면 4분기 전후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신규 원통 제품(21700 개선품, 4680 등) 적용 시점에 수요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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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 하반기는 매분기 실적 개선의 여지가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용진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는 크게 유럽(폭스바겐, 르노), 미국(GM), 원통(북미 EV)로 구성되는데 유럽은 지난해 4분기부터 재고조정과 수요침체를 반영했으나 하반기에는 재고조정이 일단락돼 정상화의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11월 시작될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와 내년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를 감안하면 수주 확대 전개도 조심스럽게 기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어 "원통도 연초부터 심화된 재고조정 압박으로 수익성이 부진했고 유럽과 같이 3분기의 재고조정을 가정하면 4분기 전후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신규 원통 제품(21700 개선품, 4680 등) 적용 시점에 수요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급과 업황도 개선의 갈림길에 섰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의 부진이 지속되고 국내는 화재로 소비 심리가 냉각됐으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악재 선반영과 수요 바닥론을 명분으로 저점 대비 28%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추세적 반등을 이어가기 위해선 수요 개선에 대한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가고 있어 대형 셀 업체 중 가장 빠른 시점의 판매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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