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결단’ 레알 마드리드 미쳤다, 내년 여름 ‘최우선 영입목표’ 설정

강동훈 2024. 9. 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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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벌써 내년 여름 이적시장 플랜을 세운 가운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를 최우선 영입목표로 설정했다.

최근엔 맨체스터 시티가 그동안 로드리가 보여준 활약과 공로를 인정해 연봉과 보너스 등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 속에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터라 레알 마드리드로선 로드리 영입이 더 어려울 거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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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벌써 내년 여름 이적시장 플랜을 세운 가운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를 최우선 영입목표로 설정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를 품게 된다면 그야말로 초호화 군단을 자랑하면서 ‘갈락티코 3기’ 출범을 제대로 알릴 전망이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 주요 목표는 스포츠 프로젝트를 강화하는 것이며, 이미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간 가운데 로드리를 내년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목표로 낙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뿐 아니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알폰소 데이비스(23·바이에른 뮌헨)도 노릴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떠난 토니 크로스(34·은퇴)처럼 그라운드 안에서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마에스트로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로스와 같이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찾던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로드리가 들어온 셈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맨체스터 시티가 핵심 중의 핵심인 로드리를 매각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엔 맨체스터 시티가 그동안 로드리가 보여준 활약과 공로를 인정해 연봉과 보너스 등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 속에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터라 레알 마드리드로선 로드리 영입이 더 어려울 거로 관측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만 로드리가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인 점을 공략해 고향으로 돌아오게끔 유혹할 계획이다. 여기다 현재 스타 플레이어를 싹 쓸어모으면서 그야말로 초호화 군단을 갖추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에게 ‘갈락티코 3기’ 출범이라는 위대한 프로젝트의 마지막 퍼즐조각이 되어주었으면 한다는 뜻을 전하면서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결국 이적이 성사되느냐 마느냐는 로드리의 최종 선택에 달릴 전망이다. 로드리가 만약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적을 결심한다면 맨체스터 시티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5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레알 마드리드행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해 동행을 계속 이어갈 거로 분석되고 있다.

아스는 “로드리에겐 두 가지 길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거나,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아들이면서 이적하는 것”이라며 “계약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고, 내년에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로드리는 커리어의 급진적인 변화를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은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로드리는 지난 2015년 비야레알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 2019년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다. 주로 수비라인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고, 경기를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역할에 능하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인 그는 A매치 56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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