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 건강 문제로 7kg 감량… ‘아내 위해서라면 똥까지 닦아줄 각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9. 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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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가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깊은 부부애를 과시했다.

유혜영은 남편 나한일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은 병명이 정말 많다"라며 나한일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방송 중 나한일은 돌연 아내 유혜영에게 치매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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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가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깊은 부부애를 과시했다.

4일 방송된 ‘퍼펙트라이프’에서 두 사람은 두 번의 이혼 끝에 재결합한 후 함께하는 일상과 서로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나한일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났으니 이제는 제가 더 많이 아껴주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반면 유혜영은 “아직 완벽하게 만족하거나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남편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유혜영은 남편 나한일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저도 경동맥과 뇌종양이 있지만, 지금은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자신에 대한 건강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은 병명이 정말 많다”라며 나한일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나한일은 “내 몸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 체중 감량을 결심했고, 7kg을 뺐다. 체중이 줄어드니 몸도 가벼워지고, 여러 증상도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건강 회복 의지를 전했다.

방송 중 나한일은 돌연 아내 유혜영에게 치매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그는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온다고 하더라. 만약 내가 치매에 걸린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혜영은 “처음에는 집에서 돌봐주겠지만, 만약 내가 감당할 수 없게 되면 요양원에 보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나한일은 이에 대해 “당연히 감당하기 힘들 거라고 본다. 그때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요양원에 보내라”라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는 이어 “하지만 나는 당신의 똥까지도 닦아줄 수 있다”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사랑과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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