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전망, 미 서부텍사스원유 배럴당 60$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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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10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14달러(1.62%) 떨어진 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13일 이후 9개월 만이다.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1.05달러(1.42%) 떨어진 배럴당 7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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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펙 플러스 ‘10월 증산’ 연기 논의중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10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14달러(1.62%) 떨어진 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13일 이후 9개월 만이다.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1.05달러(1.42%) 떨어진 배럴당 7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둔화했다고 밝힌 데 이어, 4일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비농업 부문 7월 구인건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자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퍼지며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로 구성된 오펙 플러스(OPEC +)는 10월부터 하기로 했던 감산 일부 해제를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다우지수가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앤피(S&P)500 지수는 0.16%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0.3% 하락했다. 3일 9.53% 폭락했던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1.66% 추가 하락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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