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내 맛집 취향 다 알더라”…앱 켜는 순간, 가이드가 나오네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9. 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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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위치 관련 검색량이 지난 5년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 검색은 앱·웹을 토대로 이뤄지는 생활 밀착형 검색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네이버를 활용해 맞춤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조사기관의 점유율 발표와는 달리, 네이버의 경우 버티컬 서비스를 통한 검색까지 포함하면 실제 검색량은 사실상 훨씬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인 '큐:'를 예약 기능과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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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컬검색 30% ‘껑충’
생활밀착 서비스 ‘흥행 몰이’
장소 매칭률 AI로 63% 개선
네이버 지도 서비스 화면 <네이버>
네이버의 위치 관련 검색량이 지난 5년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 검색은 앱·웹을 토대로 이뤄지는 생활 밀착형 검색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네이버를 활용해 맞춤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 정보를 찾는 사용자가 늘어나 관련 검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검색 주제로는 지하철역 출구정보, 버스정류장 교통정보, 국내외 여행 스케줄·장소, 지역 업종 등 다양한 정보를 가리킨다.

네이버는 장소 검색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장소 검색은 텍스트·이미지 등 사용자 생성 콘텐츠 콘텐츠와 리뷰를 토대로 하고 있다. 현재는 예약 기능과 연계해 검색부터 실제 구매까지 연결되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 사용자 리뷰에서 매칭되는 키워드를 분석 적합한 장소를 추천한다. 장소 매칭률이 이에 따라 63% 정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생성형 AI를 빠르게 적용해 문맥 분석이 어려웠던 키워드들을 유연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되어 검색 결과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기반 개인화 장소 추천 기능 역시 향상하고 있다. 특히 날씨·기념일 등을 고려해 맞춤 장소를 추천한다.

네이버 로컬 검색 급증과 품질 향상에 힘입어 버티컬 서비스 사용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한 3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장소 정보를 토대로 탐색, 예약, 저장, 이동, 리뷰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이동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능으로 수많은 오프라인 소상공인(SME)과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는 사용자가 검색에서 지도 앱 등으로 확장됐다는 뜻이다. 실제로, 네이버 지도를 통해 직접 지역(플레이스) 정보를 탐색하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조사기관의 점유율 발표와는 달리, 네이버의 경우 버티컬 서비스를 통한 검색까지 포함하면 실제 검색량은 사실상 훨씬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인 ‘큐:’를 예약 기능과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한 화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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