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칼럼] 새로운 심장 '이순신시(李舜臣市)'

2024. 9.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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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생을 살면서 이름을 가지고 살아간다.

행정수도 '세종시'가 그것이다.

그곳의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현실의 우리에게 세종시(世宗市)와 이순신시(李舜臣市)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류 역사에 강하게 각인돼있는 과거의 그 이름 이순신을 소환해 이 땅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가 내일을 살아가야 할 후대에게 이 땅의 이름으로 '이순신시(李舜臣市)'를 명명하는 것을 제안하며, 세상 사람들과 창대한 미래의 이야기를 함께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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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종 글로컬소프트파워연구소장.

우리는 일생을 살면서 이름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이름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그 자취로 기억되고 기록되어진다. 살아있는 생명은 물론이고, 거의 모든 것들에 이름이 붙여져서 불린다. 나에게 붙여져 있는 이름처럼!

나는 지금 지구라는 작은 별 땅끝에 자리한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그렇게 그 땅에서 소중하게 발 디디고 살아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역사가 된다. 그러한 우리나라의 중심은 어딜까? 누구에게 물어도 서울이라고 답할 것이다. 서울의 심장은 어디일까? 답하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주저없이 광화문 앞 세종로를 꼽는다. 민족의 역사와 격동의 삶이 점철돼 긍지와 아픔을 함께해온 그곳! 그곳에 가면 우리의 가슴과 영혼 속에 함께하고 있는 위대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계신다. 백성들의 생명과 삶을 위하여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로의 발을 내딛고 있다. 행정수도 '세종시'가 그것이다. 세종시는 국토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세종시와 접하고 있는 대전광역시는 과학·행정, 청주시는 첨단산업, 공주시는 역사·문화, 천안·아산시는 첨단미래산업도시로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터전으로 이뤄졌다. 내가 사는 아산시는 약 40만 명이 살아가는 곳으로 천안시, 공주시, 당진시, 예산군과 접하고 있다. 특히 천안시는 약 70만 명의 거대도시로 아산시와는 생활문화, 경제산업, 교통, 생태환경 등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각 시민들은 매일 서로의 땅을 넘나들면서 공동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다시 광화문 앞 세종로 그곳을 생각해본다. 대항해시대 이후 인류패권국가들은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아 바다를 건넌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는 바다의 신(神) 이순신이 있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첨단도시로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세종시와 더불어 천안·아산시는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인류의 미래와 꿈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심장으로 다시 힘찬 박동을 울려야 한다. 그곳의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현실의 우리에게 세종시(世宗市)와 이순신시(李舜臣市)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하나가 돼야 하는 천안·아산시의 새로운 이름으로 절대적 가치를 가진 도시브랜드명이 돼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류 역사에 강하게 각인돼있는 과거의 그 이름 이순신을 소환해 이 땅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가 내일을 살아가야 할 후대에게 이 땅의 이름으로 '이순신시(李舜臣市)'를 명명하는 것을 제안하며, 세상 사람들과 창대한 미래의 이야기를 함께 하고자 한다. 윤권종 글로컬소프트파워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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