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죽을지 모른다, 오늘 최선” 김윤아, 뇌신경마비 투병…치료 근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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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보컬리스트 김윤아(50)가 여전히 뇌 신경마비 후유증을 앓고 있다.
김윤아에게 뇌 신경마비가 처음 시작된 것은 지난 2011년이다.
올해 7월 '세바시 강연'에 나온 김윤아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8번째 자우림 정규 앨범을 제작한 후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 뇌 신경마비가 왔었다"며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처음 마비가 왔을 때 후각·미각·청각·통각·냉온감·얼굴·상체근육·미주신경까지 다 문제가 생겼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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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을 지난 3일 공개했다.
김윤아는 인스타그램에 ‘다시 보조 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는 글을 올리면서 병상에 누운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윤아는 링거 사진을 함께 올리며 “81/54.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 중인데 활력값이 희미하니 그럴 만도”라고 설명을 달았다.
올해 7월 ‘세바시 강연’에 나온 김윤아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8번째 자우림 정규 앨범을 제작한 후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 뇌 신경마비가 왔었다”며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처음 마비가 왔을 때 후각·미각·청각·통각·냉온감·얼굴·상체근육·미주신경까지 다 문제가 생겼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김윤아는 “현재도 후유증 때문에 몇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약간의 발성 장애도 남아있지만 이건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며 “그때 입원한 병원에서 8집 앨범 완성본을 받아 들었는데 ‘아 이게 나와 자우림이 만든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일할 때 제일 중요한 청각에 문제가 왔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겠더라”고 덧붙였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지금은 청각과 상당수 근육 기능이 회복됐다. 김윤아는 “그때 경험 이후론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작업할 때마다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며 “인생도 마찬가지다. 죽음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오늘 최선을 다해 웃고 울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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