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베이지북 “12개 중 9개 지역 경제 활동 정체·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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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내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지역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4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8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발표하고 미국 내 12개 관할 지역 중 9개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되거나 둔화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관할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에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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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내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지역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4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8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발표하고 미국 내 12개 관할 지역 중 9개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되거나 둔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공개된 베이지북 때의 5개 지역보다 4곳 늘어났다. 나머지 3개 지역에서는 소폭(slight) 성장세가 확인된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은 “고용주들이 수요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한 경제 전망을 이유로 고용에 더 신중했고 인력을 확대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관할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에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되기 2주 전에 발표된다. 이번 보고서는 17~18일 열리는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지, 아니면 0.5%P 인하할지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목표치인 2%대에 근접하더라도 실업률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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