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아무리 깎아내려도 김민재는 주전이야...뮌헨 베스트11→센터백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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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철벽 수비를 보여준 김민재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지난 시즌 김민재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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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이탈리아판은 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마티스 텔,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주앙 팔리냐, 마이클 올리세,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고 돌풍의 주역이었다.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2023 발롱도르 22위에 올랐다.
철벽 수비를 보여준 김민재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지난 시즌 김민재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뮌헨의 주전 센터백이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능력을 극찬하며 매 경기 선발로 내보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 이후 입지가 바뀌었다. 뮌헨은 에릭 다이어를 품었고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로 내렸다. 투헬 감독이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아쉬운 모습이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번의 실수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방출 여론까지 생겼다.
다행히 이번 여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김민재에게 다시 기회가 생겼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수비를 선호한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공격적인 수비를 단점으로 지적받았다. 하지만 월드클래스 센터백 출신 콤파니 감독 밑에서 단점을 보완한다면 다시 좋은 평가를 받는 센터백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콤파니 감독은 프리 시즌부터 김민재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개막전에서 실망스러운 플레이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김민재는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독일 매체 '푸스발 유로파'는 "콤파니 감독의 축구는 끔찍한 패스 미스를 선보인 김민재에게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선발 출장했고 이번엔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2실점을 허용한 프라이부르크 센터백과 같았다. 독일 언론은 유독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내린다. 중요한 건 주전을 결정하는 건 콤파니 감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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