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일본의 US스틸 인수 제동, 주가 18%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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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일본이 US 스틸을 인수하는 것에 제동을 걸자 US 스틸의 주가가 18%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 포스트는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의 철강업체 신일본제철의 US 스틸 인수를 막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치권에서 일본의 US 스틸 인수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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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일본이 US 스틸을 인수하는 것에 제동을 걸자 US 스틸의 주가가 18% 가까이 폭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US 스틸은 전거래일보다 17.47% 폭락한 29.3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 포스트는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의 철강업체 신일본제철의 US 스틸 인수를 막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일본제철은 149억달러에 US 스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미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인수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치권에서 일본의 US 스틸 인수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를 전후로 미정부가 신일철의 US 스틸 인수를 차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US 스틸은 급락하기 시작해 한때 20% 이상 폭락했으나 17.47% 폭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US 스틸은 현금이 바닥나 인수합병이 무산되면 공장 폐쇄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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