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기 올라탄 카페24…'유튜브 쇼핑' 사업 확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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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손잡고 세계 최초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선보인 카페24(042000)가 프로야구 구단을 공략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24는 이날 기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을 지원했다.
각 구단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카페24의 솔루션으로 스토어를 구축하고 선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를 제작·판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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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확실한 파트너와 손잡고 자사몰 효과 극대화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유튜브와 손잡고 세계 최초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선보인 카페24(042000)가 프로야구 구단을 공략하고 있다.
프로야구 구단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굿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팬덤 비즈니스 시장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24는 이날 기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을 지원했다.
올해 3월, 프로 스포츠 구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화이글스와 협력했고 이후 두산베어스·LG트윈스·키움히어로즈·NC다이노스의 유튜브 쇼핑 스토어를 구축한 상태다.
각 구단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카페24의 솔루션으로 스토어를 구축하고 선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를 제작·판매할 수 있다. 일종의 구단 공식 스토어를 유튜브 안에 구축하는 방식이다.
현재 카페24의 솔루션을 도입한 5개 구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1만 명 단위 반올림)는 △한화이글스 34만 명 △LG트윈스 24만 명 △두산베어스 22만 명 △키움히어로즈 11만 명 △NC다이노스 10만 명으로 총 100만 명에 이른다.
해당 채널 구독자들이 구단의 굿즈를 구매할 경우, 카페24는 자사몰 구축 지원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과 동일한 방식으로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거래 발생 시 결제(PG)·물류·배송·광고·마케팅 등 여러 솔루션을 제공한 대가로 서비스 제공 제휴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얻는 방식이다.
즉 팬덤이 많은 유튜브 채널을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총거래액(GMV)이 증가하고, 이는 카페24의 매출 성장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업계는 이미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하고 1000만 관중 돌파까지 앞둔 국내 프로야구 상황에 비춰볼 때 다른 구단의 해당 솔루션 도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페24는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구단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팬덤이 존재하는 프로축구, 프로농구 등 스포츠의 종류 다변화도 고려 중이다.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확장은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본업 턴어라운드와 유튜브 쇼핑 거래액 성장 가능성을 모두 확인했다"며 "카페24가 유튜브 쇼핑 성장의 가장 큰 혜택을 받는 회사는 자명하다"고 밝혔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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