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 빚 2억 아내, 게임 육아+전기차 고집 남편과 갈등 (고딩엄빠5)[어제TV]

유경상 2024. 9. 5. 0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에 중독된 아내와 게임에 중독된 남편이 갈등을 드러냈다.

9월 4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5'에서는 주가은 이광섭 띠동갑 부부가 출연했다.

밤 늦게까지 일하고 아침잠이 많은 주가은 대신에 이광섭이 아침부터 두 아들에게 씨리얼로 아침을 먹이고 함께 게임을 했다.

주가은이 밤늦게까지 일하는 사이 이광섭은 두 아들을 케어했고 집안일까지 하며 나름대로 고충을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 ‘고딩엄빠5’ 캡처
MBN ‘고딩엄빠5’ 캡처
MBN ‘고딩엄빠5’ 캡처

일에 중독된 아내와 게임에 중독된 남편이 갈등을 드러냈다.

9월 4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5’에서는 주가은 이광섭 띠동갑 부부가 출연했다.

주가은은 고3 때 12살 많은 교회 선생님 이광섭에게 사랑고백을 받으며 연인이 됐고 대학 입학 후 연애 6개월 만에 임신해 부모의 반대를 딛고 결혼했다. 연애할 때 다정했던 남편을 믿었지만 정작 남편은 게임에 빠져 직장생활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부부는 이혼 위기를 겪었지만 현재 초등학교 2학년, 1학년 두 아들을 함께 키우고 있었다.

밤 늦게까지 일하고 아침잠이 많은 주가은 대신에 이광섭이 아침부터 두 아들에게 씨리얼로 아침을 먹이고 함께 게임을 했다. 이광섭은 게임을 하는 두 아이에 대해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서 좋다”며 전혀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 천만 원을 투자했다는 게임 CD를 자랑하기도 했다. 무조건 게임으로만 육아하는 게 문제.

주가은은 늦게 깨어나 레깅스 패션으로 차려입고 남편과 두 아들까지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남편은 고가의 차를 몰고 있었고, 박미선이 “돈 많이 벌었나 보다”고 말하자 서장훈이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저 차도 좋아하더라”고 받았다. 가족이 향한 곳은 부부의 직장인 운동복 쇼핑몰. 주가은은 운영부터 모델까지 직접하고 있었고, 남편이 사진을 찍고 영상 편집까지 했다.

주가은은 잘 벌 때는 월 6백만 원까지 벌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부부가 일하는 사이 두 아들은 게임을 하며 3시간 동안 방치됐다. 오후 2시에야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보채자 배달음식으로 점심을 먹였다. 아이들은 “학교가 더 재미있다. 친구들이랑 놀 수 있잖아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두 아들은 학원에 데려가는 것도 남편의 일.

주가은은 계속 일에 매진하는 이유로 “전에 아동복 쇼핑몰을 했다. 직원 고용하고 큰 사무실로 이전하며 지출 금액이 커졌다”고 쇼핑몰이 어려워지며 2억 빚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생활비에 차량 렌탈비, 빚 상환까지 600만원을 벌어도 644만원이 지출되며 매달 44만원이 적자였다.

남편이 아이들 방학이니 학원을 더 보내는 게 어떻겠냐고 묻자 아내는 돈이 없다며 “차를 다운시켜볼까?”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남편은 “저 차가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돈이 많이 나가는 게 아니”라며 월 88만원 렌탈 비용을 합리화 차를 사수했다.

주가은이 밤늦게까지 일하는 사이 이광섭은 두 아들을 케어했고 집안일까지 하며 나름대로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이들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방치된 두 아들의 상처를 헤아리고 아이들과 더 교류하며 야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쪽으로 가족의 건강한 행복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사진=MBN ‘고딩엄빠5’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