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징공간 조성 '찬성49.5% VS 반대42.6%'…서울시 여론조사

양희동 2024. 9. 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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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세종로 일대 국가상징공간(가칭 '감사의 공간') 조성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의한다' 응답이 49.5%, '동의하지 않는다'가 42.6%였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된 6·25 참전 22개국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필요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가 79.2%, '필요하지 않다'가 14.8%, '잘 모름·무응답'이 6.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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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국 헌신 기리는 노력 필요성은 79.2% 공감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8월30일~9월2일 조사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세종로 일대 국가상징공간(가칭 ‘감사의 공간’) 조성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의한다’ 응답이 49.5%, ‘동의하지 않는다’가 42.6%였다고 5일 밝혔다. ‘잘 모름/무응답’은 7.9%였다.

(자료=서울시)
이번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동의한다’ 응답은 70대 이상(63.2%), 60대(52.0%), 18~20대(51.5%), 30대(51.3%)였다. 특히 도심권(58.6%), 동북권(52.5%)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 응답은 40대(57.9%), 50대(48.6%)였고 지역적으로는 서북권(46.7%)이 높았다.

세종로 일대에 국가상징공간 조성시, 6·25 참전 22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도 관련 질문에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50.4%,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2.1%였다. ‘잘 모름·무응답’은 7.5%로 나타났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70대 이상(68.8%), 60대(58.0%)가 많았고, 도심권(53.3%), 동북권(53.1%)이 높았다.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0대(58.5%), 30대(50.2%)였고 지역적으로는 동남권(46.5%)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된 6·25 참전 22개국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필요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가 79.2%, ‘필요하지 않다’가 14.8%, ‘잘 모름·무응답’이 6.0%였다. ‘필요하다’라는 응답은 18~20대(84.4%), 40대(82.6%) 지역적으로는 서남권(85.2%)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0대(22.8%)와 서북권(19.3%)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시 홍보담당관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조사(50%)와 무선 RDD ARS 전화조사(5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 수준이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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