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한도 '30만원' 상향 효과…"프리미엄 한우·과일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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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동안 한시적으로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격 한도가 평소의 2배인 30만 원까지 올라가자 한우와 과일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판매량은 직전 열흘과 유사했고, 2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중에선 현재 '한우 등심채끝 혼합세트'(한우등심 1kg, 한우채끝 800g)가 인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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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한우 인기…SSG닷컴 20만원 이상 과일 매출 226%↑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추석 명절 동안 한시적으로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격 한도가 평소의 2배인 30만 원까지 올라가자 한우와 과일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따라 농수산물·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는 올해 추석에도 30만 원이 적용된다.
당초 '상시 30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현재 기준대로 평상시 15만원, 설날·추석 선물기간 30만 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상향 기간은 8월 24일~9월 22일이다.
관련 선물 가액 30만 원이 적용되기 시작한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신세계(004170)백화점의 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직전 열흘 대비 800% 급증했다.
명절 인기부위인 등심으로 구성한 한우세트인 '신세계 암소 등심 특선'과 신세계 지정 산지산 사과 5입, 배 2입, 샤인머스캣 2입으로 구성된 제철 과일 세트 '셀렉트팜 사과·배 혼합 만복'이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주력 가격대인 상품 중에서도 두 선물세트가 최근 특히 잘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급성장 요인에 대해서는 "김영란법 영향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일러 예약판매 초반엔 추석 분위기가 많이 안 나고, 휴가철이고 해서 추석이 다가오며 선물세트를 준비한 고객이 많아진 영향이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쇼핑(023530) 롯데백화점 역시 20만~30만 원대 선물세트 중 인기상품이 나왔다.
엘프르미에 사과·배·샤인·황금향 세트(20만 원), 한우 소확행 명품 세트(27만 원), 정관장 홍삼톤 리미티드(23만 5000원), 임형문꿀 완숙봉밀 도자기 선물세트(22만 원), 마누카꿀 UMF 15+세트(29만 8000원) 등이 인기상품에 등극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만~30만 원대 선물로 축산·청과 같은 신선식품은 물론 홍삼, 꿀 같은 건강 상품군도 인기"라고 말했다.
SSG닷컴 역시 같은 기간 20만 원대 이상 선물세트 매출을 비교한 결과 과일이 226%, 축산이 179%, 수산이 315% 늘었다.
SSG닷컴 관계자는 "최근 열흘간 전체 선물세트 매출 중 20만 원대 이상 농축수산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직전 10일 대비 큰 변동은 없었다"며 "하지만 추석이 다가오며 선물세트 수요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신장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가격대 대표상품으로는 'SSG정담×금비 영광법성포 굴비세트 2호(25~26㎝, 10미 1.8kg 이상)' 및 '피코크 한우냉장 1호 세트' 등이 있다.
반면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에선 같은 기간 20만 원 이상 선물세트 판매량에 큰 차이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상대적으로 마트 이용 고객들이 저렴한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판매량은 직전 열흘과 유사했고, 2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중에선 현재 '한우 등심채끝 혼합세트'(한우등심 1kg, 한우채끝 800g)가 인기"라고 설명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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