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9구 던진 삼성 코너 주 2회 등판은 없다…6일 사직 롯데전서 육선엽 선발 투입 “조금 더 휴식주려고”[스경X현장]
삼성 코너 시볼드는 화요일 경기인 지난 3일 대구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코너는 109개의 투구수를 소화하며 6이닝 6안타 1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키움전에서 9이닝 11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한 이후 호투를 이어갔다.
원래 화요일에 선발 등판한 투수는 일요일에도 마운드에 오르기 마련이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코너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코너를 일요일에 들어가려고 계획을 잡았는데 어제(3일) 110개 가까이 던져서 일요일은 관리 차원에서 못 던지고 다음주로 넘어가야될 것 같다”고 했다.
삼성은 5일 휴식 후 6일 사직구장으로 넘어가 롯데와 맞대결을 치른 뒤 7~8일 다시 홈으로 돌아와 NC와 2연전을 소화한다.
박진만 감독은 “금요일에는 대체 선발을 기용하고 백정현, 원태인을 하루씩 미룰 예정이다”라고 했다.
박 감독이 생각한 대체 선발은 육선엽이다. 장충고를 졸업한 뒤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육선엽은 올해
5경기 7.2이닝 6실점(5자책) 평균자책 5.87을 기록했다. 5경기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육선엽은 현재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롯데전에서는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을 치를 예정이다.
박 감독은 “선발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시즌 마지막이라서 봐야될 것 같다”며 “자신있게 자기 볼을 던지는 스타일이라서 선발로서도 그런 모습을 보일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육선엽이 대체 선발로 들어가게 되면 백정현과 원태인은 NC전 2연전에 투입된다.
박 감독은 코너에게 휴식은 물론 칭찬도 함께 줬다. 박 감독은 코너가 시즌 초반에는 적응 과정을 거치다가 최근에는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하는 점을 높이 샀다. 코너는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 3.82를 기록했고 후반기는 9경기 5승1패 평균자책 2.93의 성적을 냈다. 박 감독은 “우리팀 1선발답게 팀이 꼭 필요할 때, 연패에 빠져있었을 때 연패도 끊어준다. 또 퀄리티스타트까지 충분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거듭 칭찬했다.
대구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풍자 “성전환 수술 후 진통제 없이 참아…눈 돌았다” (A급장영란)
- [단독] 김새론에 청구된 6.8억, 음주사고 비용 아닌 ‘사냥개들’ 위약금
- 김수현 팬카페 폐쇄···‘김새론 압박’ 논란 여파
- 서예지 “김수현과 관계 없어”···김새론 파장에 해명
- [단독] 백종원 또 원재료 논란, 국내산 마늘 홍보하고 ‘중국산’ 사용
- [공식] 故 휘성, 삼성서울병원 빈소 마련된다
- [공식] ‘최강야구’ 장시원 PD, JTBC 입장 반박 “심각한 왜곡이자 명예훼손”
- [편파적인 씨네리뷰] ‘폭싹 속았수다’ 참으로 요망지네
- ‘미키 17’ 200만 돌파
- [종합] ‘7월 결혼’ 김준호, ♥김지민 메시지 ‘빛삭’ 논란? “애매한데···” (독박투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