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민생·미래 위한 개혁'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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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민생과 미래를 위한 당 차원의 개혁 과제에 중점을 두고 야당과의 협치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진행한 의원 연찬회에서 '민생은 지키고 미래는 키우는 유능한 정책정당'을 키워드로 윤석열 정부 4대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의 책임 있는 이행 등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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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연금·노동 개혁 등 개혁 과제
야당에 민생 위한 협치 제안할 전망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민생과 미래를 위한 당 차원의 개혁 과제에 중점을 두고 야당과의 협치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 삶이 최우선 정당인 국민의힘'을 주제로 대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40분 동안 민생·미래·협치·신뢰를 키워드로 국회가 처리해야 할 개혁 과제를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진행한 의원 연찬회에서 '민생은 지키고 미래는 키우는 유능한 정책정당'을 키워드로 윤석열 정부 4대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의 책임 있는 이행 등을 결의한 바 있다.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 국민의힘'은 현재 당 슬로건이기도 하다.
추 원내대표는 민생 입법과 관련해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개편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다. 미래 입법으로는 저출생을 포함한 연금·노동 개혁안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원전 산업 등도 폭넓게 언급될 전망이다.
야당을 향해서는 민생을 위한 여야 간 협치와 신뢰 형성 필요성을 제안할 방침이다. 전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 실정과 검찰 독재에 초점을 맞춘 데 반해, 추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위한 야당의 책임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채 상병 특검'에 대한 별도 입장은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밖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추 원내대표가 최근 물가 상황 등과 관련해 경제 전문가로서의 강점을 보여줄 것인지도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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