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배추 출하 장려 등 추석 성수품 수급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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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배추 출하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추석 성수품 수급 대책을 강화합니다.
우선 배추는 계약재배 물량 등 정부 가용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고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산지유통인 등 민간 출하 물량도 늘어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추석 성수품과 소비자 구매 비중이 높은 품목, 그리고 대체 소비 품목을 오늘부터 할인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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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배추 출하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추석 성수품 수급 대책을 강화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4일) 박범수 차관이 주재하는 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우선 배추는 계약재배 물량 등 정부 가용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고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산지유통인 등 민간 출하 물량도 늘어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과와 배 공급 물량을 평상시보다 3배 이상 늘리고 달걀도 농협 보유 물량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추석 성수품과 소비자 구매 비중이 높은 품목, 그리고 대체 소비 품목을 오늘부터 할인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정부 할인지원 대상 품목에는 무, 배추, 사과, 배 등의 품목뿐 아니라 최근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시금치를 대체하기 위한 부추와 얼갈이 열무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는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농할상품권(농산물 할인 상품권)을 30% 할인 판매하고, 현장 할인 효과를 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1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려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판촉 행사를 추진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전통시장에서 사과·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범수 차관은 “이번 주말부터 추석 성수품 구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품목별 수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정되도록 관리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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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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