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5'… 롯데, 가을야구 향한 절호의 기회 잡았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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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kt wiz와의 선발 싸움에서 밀렸다.
롯데는 4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그런데 롯데는 우완 에이스 애런 윌커슨을 내세우고도 5회초까지 0-4로 끌려갔다.
롯데 또한 5선발 정현수가 선발 등판하지만 정현수는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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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와의 선발 싸움에서 밀렸다. 5회초까지 0-4로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7회말 빅이닝을 통해 단숨에 뒤집었다. 5강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한 롯데다.
롯데는 4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57승3무63패를 기록하며 SSG 랜더스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5위 kt wiz(62승2무64패)와의 거리를 2경기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롯데와 kt wiz에게 모두 중요했다. 5위인 kt wiz와 5위 자리를 노리는 롯데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로서는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면 kt wiz와 4경기차로 벌어져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롯데는 우완 에이스 애런 윌커슨을 내세우고도 5회초까지 0-4로 끌려갔다. 5회말 1사 후 정훈의 우중간 2루타, 2사 후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1점을 따라갔지만 6회말엔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롯데는 7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우중간 안타로 물고를 텄다. 이어 전준우와 정훈이 연속 1타점 2루타, 나승엽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4-4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승욱과 이정훈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후속타자 윤동희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보탰다. 이후 7회말 1사 만루에서 레이예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필승조를 가동하며 2점차 승리를 따냈다.
롯데에게 이 승리는 매우 귀중하다. 8월 상승세를 통해 가을야구를 정조준했지만 이처럼 5위와 가까워진 적은 처음이다. 5위 뿐만아니라, 4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도 2.5경기차로 좁혔다.
무엇보다 롯데는 직접 경쟁상대인 kt wiz의 에이스 웨스 벤자민을 7회말 무너뜨리면서 승리를 챙겼다. kt wiz에게는 충격을, 롯데에게는 엄청난 자신감을 가져다주는 결과다.
더불어 kt wiz는 에이스의 패배로 이번주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당장 5일 경기엔 5선발 조이현이 등장한다.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 롯데 또한 5선발 정현수가 선발 등판하지만 정현수는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선발투수와 팀 모두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셈이다.
거짓말처럼 4점차 뒤지던 경기를 뒤집은 롯데. 상대 좌완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제 5위와 2경기차. 롯데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모처럼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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