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유리=망아지” 합성 의혹 17주년 드레스코드 비하인드(레벨업)[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소녀시대 수영, 효연이 최근 데뷔 17주년 기념 모임에서 유리만 드레스 코드가 달랐던 이유를 밝혔다.
9월 4일 ‘효연의 레벨업’ 채널에는 ‘3분에 한 번씩 해명하는 찐친들의 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효연은 게스트로 출연한 팀 멤버 수영에게 유리, 티파니와 함께 와이너리 투어 여행을 다녀온 일을 언급하며 “나도 가고 싶었는데 왜 못 갔지? 나 그때 왕따시켰나 보다”라고 셀프로 불화설을 만들었다.
수영은 “얘 그때 한국에 없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윤아 생일에는 따로 물어보지 않고 넷이 모였다고 밝혔다. 수영은 여덟 명이 모두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생일 때 시간이 됐던 네 명이 다시 모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효연은 수영이 집에 몇몇 멤버만 불러 밥을 해준 것도 서운해 했다. 수영은 “너무 많이 오면 앉을 데가 없기도 하고. 항상 부르면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애들이 있고 어차피 물어봐도 안 나올 것 같은 멤버들도 있다”라고 발끈했다. 효연은 “내가 그런 이미지를 심어줘서 미안해. 제발 나 좀 불러줘 세 번째라도. 남은 거 내가 먹으러 갈테니까”라고 모함을 이어갔다. 수영은 “이거 억까(억지로 까는) 아닌가. 논란을 만드네”라고 발끈하며 다음에 초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효연은 서현이 의외로 MBTI E(외향적) 성향이라고 밝히며 단체 활동 때보다 개인 시간을 보내면서 서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수영은 “중요한 건 자기들은 나한테 만나자고 한 번도 안 하면서 왜 내 연락을 기다리는 거냐?”라고 서운해 했다.
효연은 “나도 내 얘기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기는 하다. 근데 서현이랑 만나면 오히려 서현이가 90% 얘기하고 내가 10%다. 자기 얘기를 엄청 많이 하고 고민 상담도 많이 하더라. 서현이 만나면서 ‘사람 만나서 대화를 이렇게 하는 거구나’를 알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데뷔 17주년 모임을 언급했다. 티파니가 드레스 코드를 제시했다고 밝힌 수영은 “티파니는 우리가 모이는 순간이 너무 소중하니까 이걸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사람들이 봤을 때 ‘소녀시대’ 아직도 이렇게 서로 모여서 사랑하고 이렇게 예쁘게 입고, 이러게 맛있는 거 먹는구나 하게끔”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효연 역시 부담이 되지만 함께 모였을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수영은 “하자고 할 때 잘 좀 들어라”면서도 효연이 이번 모임에서 베스트 드레서였다고 칭찬했다. 효연은 앞서 컴백 기자회견에서 혼자 드레스코드를 잘못 알고 핫핑크 옷을 입었던 일을 떠올리며 “나는 거의 크로마키에 얼굴만 떠다니는 것처럼 나왔다. 근데 이렇게 하고 우리가 다음에 ‘놀라운 토요일’에서 수영이가 너무 튀고 싶었는지 올블랙을 입었다. 수영 밖에 안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수영은 “‘놀라운 토요일’은 애들이 다 샤방샤방 바캉스로 입은 거다. 너무 황당해서 저랑 일한지 십여 년 되는 스타일리스트한테 물었더니 분명히 내가 피팅할 때 ‘소녀시대답게 휴가 콘셉트로 입고 오면 된다’라고 했다. 근데 멤버들은 휴가라고 하니까 화이트 샤방샤방이 되고 나는 라스베이거스로 간 거다. 우리 애들은 다 하와이로 갔고”라고 해명했다.
17주년 모임에서도 유리만 드레스코드를 잘못 맞췄다. 수영은 “엄연한 시안 사진이 있었다. 켄달 제너랑 카다시안이 올화이트로 입고 파티하는 사진이 있다. 그걸 티파니가 단체 카톡방에 올리면서 ‘엘레강스한 올 화이트로 입고 와달라’고 했는데 저렇게 입고 나타났다”라며 “유리 유튜브 보니까 자기 입으로 ‘오늘 콘셉트가 블랙&화이트여서 이러는 거야’라고 하더라. 분명히 올화이트라고 줬는데 유리가 해석을 블랙&화이트로 한 게 신기하더라”고 설명했다.
당시 사진이 공개되고 유리만 합성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수영은 “저희는 시안까지 주고 올 화이트라고 공지까지 다 했는데 마음대로 해석하고 마음대로 저렇게 입고 온 걸 알아달라. 색깔도 틀렸고 스타일도 틀렸다”라며 “저 날 유리의 바이브는 처음부터 끝까지 찐 흥이다”라고 폭로했다.
수영은 “우리 다 ‘저걸 어떻게 감당해야지?’ 싶었다. 저 사진이 심지어 여섯 명이서 찍다가 ‘유리 좀 누가 데리고 와 봐’라고 해서 춤추고 있는 애를 데려다 세워 놓고 찍었다. ‘자 됐지? 나 춤추러 간다’라고 하고 또 춤추러 갔다. 그냥 돌아다니는 망아지처럼 흥이 났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효연은 “우리 다 같이 엉덩이 붙이고 음식 잔뜩 시켜 놓고 대화를 한다. 한 명이 주제를 주면 그 주제에 대해서 돌아가면서 얘기를 하는데 유리 혼자 저기서 춤추고 있다”라고 거들었다. 수영은 멤버들끼리 진지한 얘기를 하고 있을 때 답답함을 호소하는 유리의 행동을 재연했고, 효연은 17주년 모임에서는 의외로 태연이 대화를 리드했다고 전했다.
수영은 “정말 MC처럼. ‘놀라운 토요일’ 언니가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얘기해 보자’라고 아침부터 열정이 넘쳤다. 우리가 ‘태연이는 저녁에 만나면 안 되겠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효연이 “태연이가 그렇게 눈에 생기가 있고 말을 많이 하는 걸 처음 본다”라고 공감하자, 수영은 “질문을 태연이가 하는데 너무 참신하고 귀엽더라. ‘최근에 한 과소비 얘기해보자’ 이런 거. 사람들이 소녀시대는 무슨 얘기 할까 하시겠지만 별 얘기 안 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최근 서현이 17년 만에 반말을 시도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수영은 “17주년이라고 우리끼리 케이크를 막 불고 ‘축하해요’ 이럴 때, 내가 ‘서현 17년이나 됐으면 이제 반말 해’라고 했다. 서현이가 ‘언니 무슨 이제 와서 반말이에요’ 이럴 줄 알았는데 ‘그럼 그럴까?’ 이런 느낌이었다. 우리가 ‘반말하고 싶나 봐’ 이렇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효연은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나 보다’ 이렇게 생각했다. 근데 반말을 못 하더라”고 말했고, 수영은 “나 같아도 17년 존댓말 썼는데 반말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라면서 막상 서현이 반말을 해도 어색할 것 같다고 반응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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