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경계감에 뉴욕증시 혼조…엔비디아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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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시 고개든 미국의 경기침체 신호에 극도의 경계감을 보였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또 한번 주가가 떨어졌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1.66% 내린 106.21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9.5% 급락하며 미국 기업 역사상 일 기준 가장 많은 시가총액이 날아간데 이어 이날도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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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시 고개든 미국의 경기침체 신호에 극도의 경계감을 보였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또 한번 주가가 떨어졌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1.66% 내린 106.21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9.5% 급락하며 미국 기업 역사상 일 기준 가장 많은 시가총액이 날아간데 이어 이날도 주가가 떨어졌다. 부진한 제조업 지표가 촉발한 경기침체 우려와 이로 인한 AI 시장 위축, '9월 약세장'에 대한 경계감이 꺼지지 않는 모양새다.
대형 기술주 약세도 이어졌다.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89% 내린 220.79달러에 장을 마쳤고, 마이크로소프트(-0.13%), 아마존(-1.66%), 알파벳(-0.60%) 등이 주가가 내렸다.
반면 테슬라는 나홀로 4%대 상승세를 기록했고, 엔비디아 대항마로 언급된 1세대 반도체 기업 AMD도 2.87% 상승 마감했다. 메타도 0.19%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일제히 하락했던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9% 상승으로 돌아섰지만, 대형주와 기술주 중심의 S&P500,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도 각각 0.16%, 0.31%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통적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여온 9월을 맞아 경계심을 늦추지 않은 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월가 분석가들은 강세론자·약세론자 막론하고 이번 달 미국 증시가 최대 10%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강세론자들은 약세장을 매수 기회로 제안했다.
메릴 앤드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라이빗 뱅크 투자 책임자 크리스 하이지는 "향후 8주간은 포트폴리오를 재조정·다각화하고, 실제 시장이 투자자 개인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도록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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