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태원 회장과 회동…기업 활동 고충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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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난다.
이 대표는 최 회장에 이어 경제 단체 수장들을 연이어 만나며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가 최우선) 행보를 본격화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 회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회장단을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이 대표는 오는 11일에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만나 기업 경영 활동의 고충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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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상속세 완화 등 쟁점 입법 현안 논의 주목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난다. 이 대표는 최 회장에 이어 경제 단체 수장들을 연이어 만나며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가 최우선) 행보를 본격화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 회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회장단을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9월 정기국회를 기점으로 기업의 경영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필요 시 입법 논의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 대표는 오는 11일에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만나 기업 경영 활동의 고충을 듣는다.
이 대표가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는 것을 두고 '중도층 공략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민주당 정책위 소속 의원은 "이 대표에게 '지도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세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 대표도 이에 동의했다"며 "상속세 부분도 고령층 배우자의 상속세 부담 완화 등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실제 이 대표도 민주당의 금기 사항 중 하나였던 종합부동산세 완화 언급은 물론 금융투자소득세 보완 등을 주장하며 민생 경제 문제에서 과감하게 우클릭을 시도해왔다.
이런 맥락에서 이 대표가 경제단체와의 회동을 통해 중산층의 세 부담 완화, 상속세 개편 등을 언급할지 관심사다.
기업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등 경제분야 쟁점 법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회 본회의 재의결 절차를 오는 26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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