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클이 왔다...'베테랑 CB' 훔멜스, AS 로마 이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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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 훔멜스가 AS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로마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로마에 온 것을 환영한다, 마츠 훔멜스!"라며 훔멜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로마는 수요일 훔멜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일정이 잡혔다. 로마 구단은 훔멜스 측에 향상된 제안을 했고,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모든 영입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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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츠 훔멜스가 AS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로마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로마에 온 것을 환영한다, 마츠 훔멜스!"라며 훔멜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훔멜스는 독일 국적의 베테랑 센터백이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제공권 등 센터백으로서 기본 소양이라고 불릴 수 있는 부분에서 높은 능력치를 갖고 있다.
베테랑 수비수인 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지니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통산 626경기 출전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고 그만큼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도르트문트와 뮌헨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컵 대회까지 합치며 10개가 넘는 우승 이력을 지니고 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선 독일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어냈다.
여전히 준수한 기량을 지니고 있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출전해 4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13경기에 나서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6월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됐다. 본래 재계약이 예상됐지만, 테르지치 감독과의 불화설이 밝혀지면서 훔멜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테르지치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불화설의 당사자가 팀을 떠났지만, 훔멜스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그는 예정대로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자유계약(FA)으로 풀린 훔멜스. 월드 클래스 수비수인 만큼,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브라이튼이 훔멜스의 영입을 고려했으며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직접 전화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로마 이적설이 힘을 받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는 훔멜스와 2025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로마는 수비 보강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로마는 수요일 훔멜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일정이 잡혔다. 로마 구단은 훔멜스 측에 향상된 제안을 했고,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모든 영입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윽고 오피셜이 나왔다. 훔멜스는 로마 유니폼을 입게 됐고, 등번호 15번을 받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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