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둔화, 국제유가 2%↓ WTI 70달러 하회…9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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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지표가 둔화하는 등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는 전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둔화했다고 밝히는 등 미국 경기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원유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원유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경우, OPEC+가 증산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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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제조업 지표가 둔화하는 등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4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85% 하락한 배럴당 69.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가 70달러를 밑돈 것은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브렌트유 선물도 1.56% 하락한 배럴당 72.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둔화했다고 밝히는 등 미국 경기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원유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OPEC+(OPEC+러시아)가 10월 증산을 고려하고 있어 국제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경우, OPEC+가 증산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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