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보스틱 연은 총재의 변신 "금리 인하 미루면 안돼"

박형기 기자 2024. 9. 5. 0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미루면 안된다"고 발언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연은 웹사이트에 게재한 메시지를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으나 연준이 금리 인하를 미루면 안된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그동안 "금리 인하를 서두르면 안된다"고 발언하는 등 인플레이션 매파 입장을 견지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앤틀랜타 연준 총재가 한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미루면 안된다”고 발언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연은 웹사이트에 게재한 메시지를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으나 연준이 금리 인하를 미루면 안된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그동안 "금리 인하를 서두르면 안된다"고 발언하는 등 인플레이션 매파 입장을 견지했었다. 그런 그가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 금리인하를 하면 너무 늦다고 발언한 것.

그가 인플레이션 매파에서 비둘기파로 전향한 것이다.

그는 "노동시장 약화 조짐이 늘면서 연준 책무의 중심이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고용 증대로 옮겨 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실제 2%로 떨어질 때까지 통화정책 완화를 미루면 노동시장이 붕괴해 불필요한 고통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행사하는 위원이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