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본선 0회 '중국 호날두' 우레이,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 도전한다..."내 인생 가장 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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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의 간판 스타 우레이가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라고 밝혔다.
중국(FIFA 랭킹 87위)은 5일 오후 7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일본(랭킹 18위)을 상대한다.
중국 '소후닷컴'은 3일 우레이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 예선 출전이 자신에게 마지막일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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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중국 축구의 간판 스타 우레이가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라고 밝혔다.
중국(FIFA 랭킹 87위)은 5일 오후 7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일본(랭킹 18위)을 상대한다.
중국은 오랫동안 월드컵 본선 진출에 목말라 있다. 중국이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것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이다. 어느덧 2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중국은 대표팀에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최악의 졸전을 선보인 끝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별다른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중국은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을 경질한 뒤, 오만 대표팀을 이끌던 브란코 이반코비치를 데려왔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161'위 싱가포르를 상대로 원정에서 처음 데뷔전을 가졌지만,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홈에서는 4-1로 대승했지만, 태국과 한국에 각각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승자승 원칙에 의해 어렵사리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중국 대표팀 주장 우레이에게 이번 최종 예선은 더욱 특별하다. 중국 '소후닷컴'은 3일 우레이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 예선 출전이 자신에게 마지막일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우레이는 “많은 월드컵 예선에 출전했지만 매 대회마다 내 기분은 늘 같은 열정과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의 인생에서 가장 큰 꿈이다. 내가 만 32세이기 때문에 다음 대회를 앞두고는 36세, 37세가 될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한때 우레이는 '중국 호날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중국 내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상하이 상강에서 뛰던 그는 라리가의 에스파뇰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네 시즌 동안 126경기에서 16골 5도움에 그치며 많은 활약을 남기진 못했고, 지난 2022년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에는 중국 슈퍼리그 24경기에서 28골이라는 놀라운 페이스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보다 한 살 많은 그는 1991년생으로 올해 만 32세다. A매치 통산 97경기 36골을 기록한 우레이는 한 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본선 진출 도전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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