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응급실 찾은 尹 "어려움 반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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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의료 현장의 최전선인 응급실을 심야에 전격 방문했다.
전공의 이탈로 응급실 의료 인력이 줄면서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의 걱정이 커지자 직접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응급실 업무 강도가 높아 의료진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정부의 수가 정책이나 의료 제도가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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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의료 현장의 최전선인 응급실을 심야에 전격 방문했다. 전공의 이탈로 응급실 의료 인력이 줄면서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의 걱정이 커지자 직접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 것이다.
4일 밤 윤 대통령은 경기 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아 둘러본 뒤 의료진과 면담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응급실 업무 강도가 높아 의료진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정부의 수가 정책이나 의료 제도가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위험도 높은데 보상이 공정하지 못한 점에 대해 공감한다"며 의료진을 격려하고 제도 개선을 거듭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의대 2000명 증원 입장에서 굽히지 않으면서 의료개혁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에 환자들이 몰리면 과부하가 걸려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소통을 통해 의료계를 달래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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