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앞둔 홍명보 감독 "승리에 초점"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5일)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의 대표팀 복귀전이기도 한데요.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다시 한 배를 타게 된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는 필승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많은 사람들이 그때 (손흥민 선수가) 어떻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는 그 모습이 10년 후에 그대로 이뤄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선장이시기 때문에 부드러워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감독님께서 항상 높은 위치에서 선수들을 카리스마로 또 휘어잡는…"
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순항하기 위해서는 첫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의 밀집 수비를 뚫고 최대한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좌우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최적의 공격 조합을 고민 중입니다.
세트 피스도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공격은 저희들이 좀더 창의적으로 해야 되고 반대로 디펜스는 굉장히 규율적으로 해야 한다는 답변을 드리고 싶고요. 저희가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명보호의 주장 손흥민도 필승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에 출전할 경우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4위에 오르게 되고, 3골을 더 넣으면 최다골 순위에서 황선홍 대전 감독을 넘어 2위가 됩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대표팀에서 그렇게 많은 경기를 뛰고 있음에 너무나 감사함을 느끼고 내일(5일)도 역사적으로 하나의 기록이 될 수 있는 날들을 특별한 승리로 장식해서 제 기억 속에 좀 오랫동안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FIFA 랭킹 96위로 우리보다 73계단 낮은 팔레스타인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과의 첫 A매치를 준비했습니다.
홍명보호가 승점 3점과 함께 팬들의 마음을 돌릴 만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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