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진핑, 내달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기대…양자회담 제안"

신정원 기자 2024. 9. 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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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내달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양자 회담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만나 "앞서 합의한 대로 우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기대라고 있다"면서 "나는 양자 실무회의를 개최할 것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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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한정 中부주석, 러 동방경제포럼 계기 회담
브릭스 정상회의, 내달 22~24일 러 카잔서 개최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4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09.04.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내달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양자 회담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만나 "앞서 합의한 대로 우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기대라고 있다"면서 "나는 양자 실무회의를 개최할 것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브릭스 정상회의는 10월22일~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10월이 중국과 러시아 수교 75주년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양국 관계와 현대 중국 형성, 양국 정부 관계 구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한 부주석은 중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EEF에 참석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한 부주석에게 "나는 우리가 최근 하얼빈에서 어떻게 함께 일했는지 잘 기억한다. 우리 대표단과 동행하라는 시 주석의 지시를 성실히 수행하고 이 공동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 하얼빈을 방문했다.

EEF는 3일부터 6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극동 2030, 강점을 결합해 새 잠재력을 창조하다'이다.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 오른쪽)과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가운데 왼쪽) 등 중·러 대표단이 4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회담하고 있다. 2024.09.04.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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