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앞에서 400홈런 대기록이라니…박진만 찬사 “박병호 앞으로 활약이 더 기대, 500홈런 응원하겠다”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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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선수의 400홈런을 축하하고 500홈런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서 7-3 승리를 챙기며 연승에 성공했다.
KBO리그 역사에 400홈런을 넘긴 선수는 이승엽 두산 감독(467홈런)과 SSG 랜더스 최정(491홈런)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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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선수의 400홈런을 축하하고 500홈런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서 7-3 승리를 챙기며 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71승 56패 2무를 기록, 이날 한화 이글스에 패한 1위 KIA 타이거즈(76승 50패 2무)와 게임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또한 올 시즌 두산전 상대 전적 12승 3패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삼성 선발 황동재는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2022년 5월 5일 대구 NC 다이노스전(6.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 이후 무려 853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의 활약이 빛났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최승용의 128km 포크볼 2구를 그대로 홈런으로 연결하며 KBO리그 통산 400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역사에 400홈런을 넘긴 선수는 이승엽 두산 감독(467홈런)과 SSG 랜더스 최정(491홈런) 뿐. 이승엽 감독이 보는 앞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김지찬이 3안타 1타점 2득점, 이재현이 2안타 2타점, 강민호가 3안타 1타점, 양도근이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황동재 선수가 자기 위치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을 해줬다. 승리투수가 된 걸 축하한다”라며 “9, 1, 2번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와 클린업 트리오의 맹활약으로 오늘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5일 휴식을 가진 후 6일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가진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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