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 "펜싱 구본길에 미안…올림픽 3연패 묻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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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이 구본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제33회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양궁 선수 김우진이 펜싱 선수 구본길에게 미안해해 웃음을 샀다.
김우진이 "구본길 선수도 정말 대단한 건데, 제가 최초가 돼서 죄송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자, 구본길이 "조금이라도 언급돼 감사하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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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우진이 구본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제33회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양궁 선수 김우진이 펜싱 선수 구본길에게 미안해해 웃음을 샀다.
먼저 김우진은 "양궁으로 모두가 기억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피겨' 하면 김연아, '축구' 하면 손흥민 선수처럼 되고 싶었는데, 조금은 제 목표에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올림픽 3관왕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 양궁을 세계에서 항상 미워했다. 시기 질투했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전 종목을 석권하면서 이제는 동경의 대상으로 보는 게 느껴지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이 가운데 MC 김구라가 "그런데 미안해하는 사람이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김우진이 곧바로 옆에 있던 구본길을 바라봤다. "구본길 선수도 올림픽 3연패 아니냐?"라는 솔직한 고백에 김구라가 "아, 묻혀서?"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진이 "구본길 선수도 정말 대단한 건데, 제가 최초가 돼서 죄송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자, 구본길이 "조금이라도 언급돼 감사하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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