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일론 머스크 샤라웃 후 취재진 화장실까지 쫓아와 당황”(라스)

서유나 2024. 9. 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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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일론 머스크의 샤라웃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김예지는 "주변에서 외국 선수들이 자꾸 알아보고 사진 찍어달라고 한다거나 하더라. '저 사람들이 왜 자꾸 같은 사격 선수끼리 사진 찍어달라고 하지'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일론 머스크가 너를 샤라웃 했대'라고 하더라. 저는 샤라웃이 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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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일론 머스크의 샤라웃 비하인드를 전했다.

9월 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0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펜싱 오상욱, 구본길, 사격 김예지, 양궁 김우진, 임시현, 복싱 임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다.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출연해야 한다. 연기를 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그녀의 영상에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예지는 "주변에서 외국 선수들이 자꾸 알아보고 사진 찍어달라고 한다거나 하더라. '저 사람들이 왜 자꾸 같은 사격 선수끼리 사진 찍어달라고 하지'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일론 머스크가 너를 샤라웃 했대'라고 하더라. 저는 샤라웃이 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일론 머스크 님에게 대댓글을 달았다. '제 사격 경기 보려오시라'고. 보러 오셨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는 현지 취재 열기도 전했다. "10m 은메달 따고 나서 25m 시합 준비했어야 하는데 취재진이 계속 따라 붙어서 화장실 갈 때도 쫓아오셔서 당황스러웠다"는 것. 김예지는 "그래도 일단 따라와 주셨으니 대응 해드리려고 했는데 급해서 쉽지 않았다"고 너스레 떨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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