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가자전쟁 더 잔혹해지나…인질살해 vs 궤멸완수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숨진 채 발견되자 이스라엘에선 정부에 휴전과 인질 협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더 잔혹한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자세한 내용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끌려갔던 인질 6명이 최근 가자 지구 하마스 땅굴에서 숨진 채 발견됐죠. 하마스 대변인이 인질 사망 경위를 설명하면서 지난 6월 관리 지침이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접근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어요?
<질문 2> 하마스는 인질들이 죽기 전 촬영된 동영상까지 잇달아 배포하면서 이스라엘 네타냐후 정권의 군사작전 실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여론을 움직이기 위한 심리전일까요?
<질문 3> 하마스는 그동안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공습 때문에 인질이 숨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제는 '불가피한 살해'라는 점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궤멸 위기에 몰린 하마스가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하기 시작한 걸로 봐야 할까요?
<질문 4> 이스라엘에서는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와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최대 노동단체가 총파업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전면 해체라는 목표를 꺾지 않고 있죠?
<질문 5> 이번 시위가, 네타냐후 정권 전복과 조기 선거를 요구하는 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6> 일부에선 아직 남은 인질을 구출하는데, 반정부 시위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60여 명 남은 인질을 두고 이스라엘이 둘로 갈라진 모습인데요?
<질문 7>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외부적으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네타냐후 총리의 불성실한 휴전 협상 태도를 질타하며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어요?
<질문 8> 영국도 국제 인도주의 법 위반 위험이 있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허가 중 군용기와 헬기, 드론 부품 등에 대한 허가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영국의 제재성 조치,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9>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군사 작전이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어요? 최근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북부에 공격을 강화한 것, 어떤 배경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10>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협상에 대해서도 강경한 모습입니다. 휴전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 완충지대 '필라델피 통로'에서 이스라엘군을 물리라는 하마스 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거죠?
<질문 11> 미국은 이번 주말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과 관련한 최후 중재안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중재 노력을 그만두겠다는 '배수진'을 친 건데, 중재와 협상 가능성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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