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 “캐스팅 취소→오디션 100번 탈락→매니저 욕 먹어” 공황장애 고백 (아빠하고)

유경상 2024. 9. 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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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이 공황장애가 왔던 과거를 털어놨다.

9월 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장광 아들 장영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이어 장영은 "조금 더 하면 되겠지. 마음을 다잡고 가는데 그 1-2년 사이에 오디션 100번을 더 봤나보다. 하나도 빠짐없이 다 떨어졌다.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다. 회사에서 어디 끌려가서 쌍욕도 먹었다. 매니저 형이 독방 같은 데 끌고 가더니 내가 발품 팔아서 너 오디션 자리 잡아주는데 가면 떨어지냐고 욕을 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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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장영이 공황장애가 왔던 과거를 털어놨다.

9월 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장광 아들 장영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장광은 지난 번에 아들의 공황장애 고백을 듣고도 심각성을 몰라 공감해주지 못했다며 반성했고, 당시 상황에 대해 다시 자세하게 들어보고 싶어 했다.

이에 장영은 “주말드라마 주조연 캐스팅된 적이 있다. 한 달 뒤에 뒤집어진 다음에 조연 뭐가 됐다. 3차 오디션 보고. 그것도 뒤집어졌다. 이런저런 이유로. 캐스팅이 바뀐 게 비슷한 시기였다. 스물아홉, 서른. 차라리 떨어지면 괜찮은데 끌어내리니까. 버티기 힘들다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그래도 서른에 오니까 누군가 나를 거기까지는 캐스팅해주는 구나 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어 장영은 “조금 더 하면 되겠지. 마음을 다잡고 가는데 그 1-2년 사이에 오디션 100번을 더 봤나보다. 하나도 빠짐없이 다 떨어졌다.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다. 회사에서 어디 끌려가서 쌍욕도 먹었다. 매니저 형이 독방 같은 데 끌고 가더니 내가 발품 팔아서 너 오디션 자리 잡아주는데 가면 떨어지냐고 욕을 하더라”고 했다.

백일섭이 “누가 떨어지고 싶어서 떨어지냐. 거기다가 욕을 하냐”며 함께 분노했다. 장영은 “그러고 나니 어느 순간에 박살이 났다. 자존감이나 이런 게. 그때 많이 멘탈이 무너진 것 같다. 나는 퇴보하고 있는 건가? 가족에게 너무 미안했다. 1년, 2년 지났는데 뭐가 없으니까 되게 죄송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에 집에 가는 길에 숨이 안 쉬어지며 공황장애가 왔다고. 장영은 “이러다 죽는다. 처음에는 한번 이러고 말겠지. 두세 번 지속되면 무섭다. 이러다 죽겠구나 했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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