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온 홍명보…"팔레스타인전 무조건 승리, 다득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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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 다득점 승리를 약속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상대 투톱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력도 생각하는 것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팀 전체가 공격적"이라며 "공격에 나설 때 수비 쪽 허점도 분명히 있다. 우리 선수들이 경험과 능력이 충분한 만큼 그 부분을 기회로 삼아 득점하겠다"고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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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 다득점 승리를 약속했다.
홍 감독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홍 감독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리스만(독일) 감독 경질 이후 5개월 동안 공석이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로써 그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오게 됐다.
홍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인 만큼 많은 분의 기대가 있을 것이다. 많은 득점과 함께 출발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마지막까지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경기는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승리라는 결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의 FIFA 랭킹은 96위로 대한민국(23위)과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러나 홍 감독은 "상대 투톱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력도 생각하는 것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팀 전체가 공격적"이라며 "공격에 나설 때 수비 쪽 허점도 분명히 있다. 우리 선수들이 경험과 능력이 충분한 만큼 그 부분을 기회로 삼아 득점하겠다"고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홍명보호는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오만으로 건너가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오만과 2차전을 펼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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