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민희 "尹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예산 139억, 文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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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신축 예산으로 약 139억8,000만 원이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신축을 위해 무려 139억8,00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며 "이는 전임 대통령들의 경호시설 예산과 비교해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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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신축 예산으로 약 139억8,000만 원이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신축을 위해 무려 139억8,00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며 "이는 전임 대통령들의 경호시설 예산과 비교해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경호시설 신축 예산이 각각 62억 원·67억 원이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강남 고급 아파트에 거주했던 윤 대통령의 거주 수준을 맞추려다 예산이 폭증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어 "국민에게는 긴축재정과 예산 절감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을 위한 경호시설에는 막대한 세금을 쓰겠다는 것, 과연 공정하느냐"며 "국가에 돈이 없다며 25만 원 민생지원금도 반대하던 정부가 이렇게 자신을 위해서는 큰 금액을 할애할 수 있는지, 정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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