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AI PC용 칩 신제품 공개…"중저가 코파일럿+ PC 가능해져"

조현영 2024. 9. 4. 22: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퀄컴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개막을 앞둔 4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PC용 칩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와 '10-코어'의 출시를 알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8-코어를 중심으로 경쟁사와 비교를 진행한 이유는 성능과 리더십에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며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를 통해 더욱 많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AI 경험과 동급 최상의 성능,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베를린=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4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AI 칩 스냅드래곤 X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2024.9.4 hyun0@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퀄컴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개막을 앞둔 4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PC용 칩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와 '10-코어'의 출시를 알렸다.

기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12에서 코어 수를 낮춘 제품 2종을 추가로 발표한 것인데, 이날은 가장 낮은 성능인 8-코어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졌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8-코어를 중심으로 경쟁사와 비교를 진행한 이유는 성능과 리더십에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며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를 통해 더욱 많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AI 경험과 동급 최상의 성능,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는 8개 코어를 가진 퀄컴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으며, 통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45 TOPS(초당 1조 번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로 구성됐다.

퀄컴은 이날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가 인텔 코어 울트라7과 비교해 61% 빠른 CPU 성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AMD 라이젠7 8840U보다는 22% 빠른 CPU 성능을 보였으며 전력 소모도 더 적었다.

이 칩을 통해 700~900 달러 가격대의 코파일럿+(Copilot+) PC 출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파일럿+ PC는 인터넷 없이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모델인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는 PC로, 700~900 달러 수준이면 AI PC 가운데에선 중저가에 속한다.

삼성전자, 에이서, 에이수스, 델 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등에서 퀄컴의 새 칩을 탑재한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hyun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