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 통산 400호 홈런 달성…NC, 키움 꺾고 5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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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박병호가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대기록이 나온 날 삼성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선두를 추격했다.
박병호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5타수 1안타 1홈런)의 활약 속에 삼성은 두산을 7-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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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SSG 5-0 완파, NC 데이비슨 41호포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박병호가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대기록이 나온 날 삼성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선두를 추격했다. 한화 이글스는 연장 혈투 끝에 선두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박병호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 홈런을 날렸다.
0-0으로 팽팽하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두산 좌완 최승용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박병호는 개인 통산 400번 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491홈런·SSG), 이승엽(467홈런·은퇴)에 이어 리그 3번째 기록.
박병호(5타수 1안타 1홈런)의 활약 속에 삼성은 두산을 7-3으로 눌렀다. 71승2무56패의 삼성은 이날 패한 KIA(76승2무50패)와의 격차를 5.5경기로 좁혔다.
5연패의 두산은 64승2무65패로 5위 KT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위치가 됐다.
삼성은 1-1로 팽팽하던 5회말 이재현,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를 묶어 4-1로 달아났고, 4-3으로 리드하던 8회에도 이성규의 솔로포, 김지찬의 3루타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10회 연장 혈투 끝에 KIA를 5-4로 제압했다.
한화는 4-1로 앞서던 9회말 박상원, 주현상의 난조로 4-4 동점을 허용했으나, 10회초 장진혁의 2루타 이후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며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59승2무63패(6위)로 이날 패한 5위 KT(62승2무64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창원에서는 홈팀 NC 다이노스가 맷 데이비슨의 41호포와 선발 카일 하트의 6이닝 12탈삼진 1실점 역투를 묶어 키움 히어로즈를 13-6으로 대파했다.
5연승의 신바람을 낸 NC는 57승2무65패를 기록, 8위 SSG(59승1무67패)와의 승차를 지웠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경기에서 7회에만 6득점을 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KT를 7-5로 꺾었다. 롯데는 7위(57승3무63패)로 올라섰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선발 임찬규의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SSG 랜더스를 5-0으로 완파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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