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부총리, 푸틴에 "제재 불참하고 나토 가입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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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불린 세르비아 부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세르비아는 절대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세르비아의 무역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 간 위원회를 열어 양국 무역의 장애물을 살펴보고 제거할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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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불린 세르비아 부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세르비아는 절대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불린 부총리는 현지시간 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절대로 나토 회원국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세르비아 영토가 반러시아 작전에 이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세르비아는 러시아의 전략적 파트너일 뿐 아니라 러시아의 동맹"이라며 "이 때문에 서방이 우리에게 막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르비아는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종교와 민족적 뿌리를 공유하는 러시아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군사적 중립 노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세르비아의 무역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 간 위원회를 열어 양국 무역의 장애물을 살펴보고 제거할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세르비아에 매우 좋은 조건으로 높은 수준에서 에너지 자원을 제공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며 가스공급 계약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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