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충주 소태~엄정 구간 단속 확대…제천시 소각 시설 증설

진희정 2024. 9. 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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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교통사고가 잦은 충주의 국도 일부 구간에 구간 단속 카메라가 도입됩니다.

제천시가 생활 쓰레기를 모두 소각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춥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진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도 19호선 충주시 소태면 구룡나들목에서 엄정면 서곡교차로까지 8.1km에 구간 단속 카메라가 도입됩니다.

이 구간은 과속 운행과 겨울철 도로 결빙 등으로 교통 사고가 잦은 도롭니다.

실제로 지난해, 빗길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최근 3년 동안 2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충북도로관리사업소, 도로교통공단은 단속 카메라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권성환/충주경찰서 교통관리계 : "도로 여건이 상당히 좋다 보니까 속도를 많이 내는 편이고요. 겨울철이 되면 커브 구간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천시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모두 소각할 수 있게 자원관리센터 소각 시설을 증축합니다.

제천시는 2027년까지 761억 원을 들여 하루 160톤가량 처리할 수 있는 소각 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현재 제천에서는 생활 쓰레기의 40%는 소각, 60%는 매립 처리하고 있습니다.

2030년부터는 정부 방침에 따라 모든 시·군에서 생활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됩니다.

보은군 회인면에서 누군가 5년째 익명으로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보은군은 어제 새벽, 회인면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건멸치 144상자를 두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부자는 자원봉사자와 의용소방대 등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이웃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2020년부터 멸치와 김 등을 9차례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은군은 기부품을 지역 봉사단체와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

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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